나의 이야기

지금은?

Peter-C 2023. 6. 29. 06:53

지금은?

 

장마철이다.

창밖은 흐려있다.

 

SNS에 아침편지도

대충 다 읽었다.

PCe-mail도 확인했다.

 

응답도 했다.

각별히 생각나는 Message는 없다.

눈이 몹시 피로하다.

요즘 쉽게 자주 그렇다.

 

오늘 글쓰기 글감도 잡았다.

써 내려가면 된다.

 

근력운동도 다녀왔다.

설거지도 도왔다.

 

왠지 허전하다.

무미건조함이 느껴진다.

 

무력한 느낌이다.

하루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아깝고 안타깝다.

 

단조로운 하루하루지만

속은 복잡하고 소란스럽다.

 

못마땅하고 불안하다.

안심이 안 된다.

 

생각나는 일마다

또렷한 해답을 찾지 못한다.

염려스럽다.

 

아무렇지도 안은 듯 덮어지지가 않는다.

 

그냥 모른 체 무시하면 그만이다.

부질없는 상념이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마음이 평온해지는 일,

즐거움을 느끼는 일,

생각나는 대로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언제 평안한 적이 있었는가.

언제나 삶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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