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장마철이다.
창밖은 흐려있다.
SNS에 아침편지도
대충 다 읽었다.
PC의 e-mail도 확인했다.
응답도 했다.
각별히 생각나는 Message는 없다.
눈이 몹시 피로하다.
요즘 쉽게 자주 그렇다.
오늘 글쓰기 글감도 잡았다.
써 내려가면 된다.
근력운동도 다녀왔다.
설거지도 도왔다.
왠지 허전하다.
무미건조함이 느껴진다.
무력한 느낌이다.
하루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아깝고 안타깝다.
단조로운 하루하루지만
속은 복잡하고 소란스럽다.
못마땅하고 불안하다.
안심이 안 된다.
생각나는 일마다
또렷한 해답을 찾지 못한다.
염려스럽다.
아무렇지도 안은 듯 덮어지지가 않는다.
그냥 모른 체 무시하면 그만이다.
부질없는 상념이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마음이 평온해지는 일,
즐거움을 느끼는 일,
생각나는 대로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언제 평안한 적이 있었는가.
언제나 삶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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