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후회
후회 없는 삶을
산 사람이 있을까?
후회는 지나간 삶에
아쉬운 구석이 생각날 때
무엇이 잘못인가
살펴보다가 생긴다.
후회는 아픔이다.
아픈 후회는 오래간다.
성장을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아픔이다.
후회는 똑같은 아픔을
반복 않으려는 다짐이다.
그러나
지나친 후회,
지나친 아픔은
자괴감이나 열등감으로
오히려 성장을 돕기보다는
방해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실수를 인정하고,
그럴 수도 있음을 이해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때론 괜찮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걱정이 없는 사람 있는가.
그러니 사람이다.
자식걱정, 건강 걱정 등
걱정거리가 많은데
옛일을 꺼내 한숨을 짓는다?
핵심은
자기사랑이다.
내 삶을 아끼는 마음이다.
부끄러움을 외면하거나
양심을 저버리지 않으면 된다.
자기자랑이 과하거나
잘난 척을 하거나
과도한 공치사는
우습고 가볍지만,
어쩌면 이젠 후회 따윈
소용없는 짓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