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그 사람의 성격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 사람의 삶도 보인단다.
나의 성격은 어떤가?
나의 삶은 어떤지?
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면
무력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그동안 내 성격이 어떤지,
어떠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고
그저 대충 살아왔다.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뭘 잘하는지?
개성이 뚜렷하다고 할까봐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인간관계가 좋은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지?
친구가 누구인지?
성격이 까다로운지?
성격이 좋은지, 나쁜지?
성격이 온유한지?
좋은 평판은 고사하고
나쁜 평판을 겁내며 살아왔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잘 한다는 건
예의가 바르다는 말이다.
쉽게 참지 못하고 쉽게 분노하여
주변을 긴장시키고 당황하게 만들면
예의가 부족한 사람이다.
겸손하다는 건 정직하다는 의미다.
일처리가 정확하고 책임감이 뚜렷하여,
신뢰가 두텁다.
타인과 공감과 협조를 잘한다는 건
긍정적이며 적극적이기에
인간관계를 잘 한다는 뜻이다.
이런 기본적인 태도에는
무척 신경을 썼다.
큰 불만과 고민과
걱정과 고통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잘 산다는 뜻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