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생의 강

Peter-C 2024. 11. 15. 07:22

인생의 강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나 나름대로 소화(消化)해 본다.

 

어느 선교사가 Africa에 갔다.

원주민들과 강을 건너게 되었다.

원주민들은 돌을 머리에 이거나 가슴에 안았다.

선교사도 마지못해 돌을 하나 받아들었다.

미련한 생각이라 여겼다.

 

강 한가운데 이르고서야

그 연유를 깨달았다.

 

또 다른 이야기다.

 

소와 말이 저수지에 빠지면

발놀림이 능숙한 말은 재빨리 빠져나온단다.

 

그러나 홍수가 나 강물에 빠지면

말은 자신의 수영실력만 믿고

강물을 거슬러 헤엄치다가 지쳐

결국 힘이 빠져 죽고 만다.

 

소는 물살을 이기려들지 않고

물살을 등에 지고 떠내려가면서

조금씩 바깥으로 헤엄쳐 나온단다.

 

내 인생의 강은

눈에 보이는 강보다

훨씬 넓고 물살도 세다.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무거운 돌을 가슴에 안아야한다.

 

자만이나 교만은

인생의 강 물살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인생의 강을 건너는 지혜는

자기를 낮추는 것이다.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인내와 겸손이라는 돌을

가슴에 안아야 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묻고 답하기  (1) 2024.11.17
울긋불긋  (0) 2024.11.16
기적 같은 일  (0) 2024.11.14
서두름  (0) 2024.11.13
설거지  (2)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