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름답게 보이는 것들

Peter-C 2025. 8. 12. 07:19

아름답게 보이는 것들

 

전에도 아름답다고 여겼었지만

최근에 각별하게 느끼는 것들이 있다.

 

늙었음인가?

성숙함인가?

노숙함인가?

 

옛날에 흥얼거렸었던 음악을

다시 들으니 새삼 아름답게 들린다.

그 음악이 가져다주는 추억도 애틋하다.

 

무심코 지나친 나무, 먼 산, 가까운 산,

하늘의 구름, 호수의 물결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새롭게 눈에 들어온다.

 

매미우는 소리, 산새소리,

벌레들의 울음소리

처음 듣는 소리처럼 들린다.

 

각별하게 크게 들리거나

무엇을 호소하는 듯하다.

 

늘 듣던 잔소리가

다정한 소리로, 친절한 소리로

사랑스럽게 들리니 웬일인가.

 

그저 그렇게 보이던 태도가

멋있게 다가온다.

 

식탁에 차려진 저녁 밥상이

고맙게 느껴지니 웬일인가?

 

덕분입니다.”

건강해 보이십니다.”

내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

더욱 살갑게 느껴진다.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죠?”

반갑게 인사하는 얼굴이

전에 없이 다정스럽게 여겨진다.

 

생각도 마음도 고우면

눈도 귀도 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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