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의 행복
동네에 수영장이 생겼다.
“기흥국민체육센터”다.
각가지 강좌가 있는데
내가 택한 것은 “자유수영”이다.
월~금요일, 15:00 시작 50분 동안이다.
가고오고 준비하는 시간을 합치면
오후시간이 눈 깜짝할 시간이다.
수영장엘 걸어서 다닌다.
왕복 30분 걸린다.
덕분에 걷기운동도 한다.
목욕도 한다.
수영장 길이가 25m인데
갈 적에는 물속을 걸어서 가고
올 적에는 평형, 때로는 자유형을 한다.
상대가 있어야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남의 눈치도 시선도 겁낼 이유가 없다.
체력이 못 따를까봐
겁을 먹었는데 할만하다.
확실한 것은 숨이 차다는 것이다.
나이 값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고나면 오히려 힘이 솟는 기분이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기분 좋은 피로감,
건강의 소중함으로
행복감에 젖는다.
월 회비는 3만원,
1회 활용은 2,000원이다.
경로우대 반값이란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절로 외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