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지난 3개월 동안 Drum교실에서
두 개의 stick과 연습Pad 위주로
매우 기본적인 stroke를 배웠다.
요즘은 가끔 Drum Set에 앉아서
Rhythm과 박자에 맞춰 두드린다.
Drum 배우기,
소위 음악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내가 가장 염려가 되고 두려워했던 부분이
음악적인 자질(資質)이었다.
바로 리듬(Rhythm)과 박자에 대한 감각이다.
사전(辭典)에 Rhythm은 박자로 해석되어 있다.
나로서는 아직도 두 단어에 대한
정의와 개념조차 정확치가 않고 혼란스럽다.
그러나 진도(進度)를 위해서
어림잡아 아는 척을 해야 한다.
좀 더 연습을 하고 배우면 터득하겠지 하고
막연하게 기대도 해 본다.
침착하게
서두르지 않고
정확하게
빠르고 느리게
여유롭게
강약을 잘 조절해서
이게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역시 천부적인 소질(素質)이 있어야 되는가보다.
집중을 해서
연습을 해야만 하는데
그게 말처럼 잘 되지 않는다.
피나는 연습을 통해서만이
얻어지는 감각인 모양이다.
때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성급하고
때로는 쫒기는 듯 조급하며
때로는 다급하게 서두른다.
이유가 뭔가?
성급하게 잘 하고 싶은 것인가?
잘 안되면 싫증을 느껴
포기를 할지도 모르니
그게 겁이 나는가?
뭔 일이든 고비가 있는 법이다.
그 순간, 시기를 잘 극복하면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하자.
강사 선생님의 지도에도
성실하게 잘 따르고,
Classmate들의 조언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나는 그런 지도와 조언들을
잘도 흘려버린다.
성급하게 이해를 한 것처럼 여기고
주의 깊게 세심하게
집중을 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Drum배우기뿐만 아니라
매사에 다 그 버릇 그 모양이다.
이참에 좋은 습관으로 고치자.
겸손하게
차분하게
연습에 몰두하자.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기본에 충실하고
배우는 자의 성실한 자세를 갖추자.
잘하고 못하는 것보다
과정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좀 어떤가.
느긋한 마음을 지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