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Drum을 하는 이유

Peter-C 2015. 9. 5. 06:41

Drum을 하는 이유

나는 Drum을 배우러 다닌다.

집에서 Drum교실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자전거를 타고 전철을 타고 걷고 하며
왕복 3시간을 소비한다.

Drum을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한다.
물론 일주일에 월, 목 두 번이다.

Drum을 배우는 목적은
물론 Drum을 연주하는 것이다.

사실 은퇴 후에
남는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를 고민했었다.

또 악기 하나쯤은
연주를 할 줄 안다고 말하고 싶었다.

음악적인 소질은 없지만
운동 신경은 있는 것 같아
손과 발을 Dynamic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모습의 연주가
흉내를 낼 정도는 가능할 것 같았다.

이제 6개월째다.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겠지만
Drum은 꾸준한 연습이다.

어느 Column은
Drum Lesson의 비율은 0.1%도 채 안되고
나머지 99.9%는
손과 발과 뇌신경의
부단한 반복 숙달이란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연습하고 훈련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왕 배우려 뛰어들었으면
성실하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말이다.

소질이 부족하니
성실성을 내세우는 것이다.

나는 교실에 2~30분 일찍 도착한다.
일찍 도착한 몇몇 사람이 수업 준비를 한다.

Drum교실은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제법 큰 회의실인데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Drum교실로 바꿔야 한다.

책상과 의자, 연습Pad, Drum Set,
그리고 3개 Part로 나눈다.
초급, 중급, 상급반인 것이다.

나는 여태껏 결석도 없고,
수업준비를 위한 정리도 거의 빠짐이 없다.
사실 수업준비는 책상과 의자들을 옮겨야 하기에
남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

Drum 교실에 Classmate들은 대략 20명 정도다.
나이들이 5 ~60대이고 여성분들이 많다.
무엇을 했던 사람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는지 모른다.
오직 대화는 Drum에 관한 것뿐이다.

Drum은 잘 하지는 못하지만
수업태도는 모범이라고 말을 듣고 싶다.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 말이다.

성급하게 잘 치려들지 않고
느긋하게 즐길 것이다.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Drum을 칠 줄 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때가 꼭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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