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입장에서
Drum교실을 다닌 지 1년이 되니
각가지 생각이 든다.
Drum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동네 주민센터에서 하니
가깝고, 비용도 저렴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쉽사리 할 수가 있다.
Drum을 가르치는 강사 선생님은
재능기부에 가까운 봉사일 것이다.
일주일에 두 번, 주간과 야간에.
재미와 즐거움과 보람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우선 돈이 안 되기 때문이다.
배우는 사람들이
열성과 노력이 가상(嘉尙)하면
강사로서는 흐뭇한 기분을 맛 볼 것이다.
그런데 가끔 배우는 사람들이
강사 입장에서 들으면
언짢을 말들을 스스럼없이 하는 것을 듣게 된다.
“난 집에서 연습을 안 해.”
“이걸 배워서 취직을 할 것도 아닌데.
Stress를 받으며 배울 필요가 있나?”
“써 먹을 것도 아닌데
어려운 것보다 쉽고 재미있는 걸 해야지”
“쉽게 여겼는데, 너무 어렵다.”
취미로 배우는 건데
잘해도 못해도 그만이라는 식이다.
굳이 이렇게
어깃장을 놓을 필요가 있나?
기왕 배운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열심히 하는 흉내라도 내야 될 것 아닌가.
지각과 결석을 밥 먹듯이 하고
말씀(?) 그렇게 하니
듣는 강사 입장에선
속으로 무척 자존심이 상할 것이 뻔하다.
주민센터에서 봉사랍시고
Drum 강사를 하고 있다고
무시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다.
배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주민센터에서 동네 주민들을 위하여
재능기부, 재능봉사를 하는
고마운 사람으로 여겨야한다.
이왕 배운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열심히 해야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시간에 맞추어 참석을 하고
결석은 절대 안 되는 것으로 여기고
강사 선생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보다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강사선생님에게 아부를 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듣기 좋은 말은 서로의 기분도 좋아진다.
“열심히 하는데
아무래도 연습이 부족한 모양이다.”
“연습을 안 하면 금방 잊어버린다.”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 아닌가.”
“Drum 배우는 것이 재미가 있고 즐겁다.”
“Drum 배우기 전보다 많이 건강해 졌다.”
“Drum Pad 연습도 Stress가 날라 간다.”
이런 말을 듣는 강사선생님은
신이 나서 더 잘 가르치려 들것이 아닌가.
어떻게 가르치면 더 효과가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실 것 아닌가.
상대적이다.
배우는 사람이 열심히 해야
가르치는 사람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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