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Basics
Drum 강사 선생님은
4연 Stroke 연습을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계신다.
사실 Stroke 1,2,3,4연 연습은
나에게 인내를 강요한다.
단순 반복이기 때문에
이내 싫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에게 인내심을 시험한다.
다행히 요즘은
“만남”, “골목길”, “삼포로 가는 길” 등의
노래에 맞추어 리듬을 하고 있다.
“Slow Rock”, “Gogo”, “Swing”이다.
연습 Pad에서는 잘 되는 기분이지만
막상 Drum Set에서는 잘 안 된다.
아직도 멀었다는 실망감이 느껴진다.
잘 될 것 같은데
영 아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하고
회의감마저 느낀다.
결론은 역시 기초가 부족한 것이다.
내 딴에는 많은 연습을 했다고 자부를 하는데,
그게 아닌 것이다.
4연 연습을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 잘 될 것이라는 말씀이
반신반의(半信半疑)다.
그러나 믿고 싶어진다.
믿을 수밖에 없다.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
단숨에 이루려는 급한 마음을 접어야한다.
빨리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서두르는 이유다.
욕심이 앞서는 것이다.
남들은 잘도 하는데
나는 왜 잘 안되는가?
남과 비교도 되면서
다급해 진다.
뭐가 잘못인가?
연습이 부족한 것인가?
재능이 부족한 것인가
나이 때문인가?
내가 잘못 연습을 하고 있지나 않나?
역시,
맹렬한 연습 없이 불가능한 일이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자.
기초부터 차근차근
Stroke 연습에 몰두(沒頭)하자.
잘 하는 사람의 흉내를 내
무리하게 하지 말자.
하며 다짐을 한다.
소박하고 겸손하게
내 처지대로 하는 데까지 하자.
과정도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니까.
성실하게 열심히 했다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럴 땐,
냉정하게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초가 탄탄해야한다.
만고(萬古)의 진리다.
Back to the basics!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중
이것만 한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