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냐 소음이냐
연주(演奏)란
악기를 다루어 악곡(樂曲 음악이나 가사의 가락)을
표현하거나 들려주는 일이다.
요즘 Drum교실에서
노래방 기기를 틀어 놓고
노래에 맞추어 Drum 연주(?)를 한다.
그런데 실은
Drum을 연주한답시고
소리를 시끄럽게만 내고 있다.
“연주” 근처도 못 간다.
웬만큼 듣기 거북하지 않아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1 년이 넘게 연습을 해 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지간히 흉내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듣는 사람에게는 소음공해(騷音公害)다.
음악이 연주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소리만 요란하다.
리듬에 맞춰서
박자만 맞추어 주면 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무턱대고 두드리기만 하면
음악성(?)이 생기는가?
두들기는 횟수가 맞느냐만 온 신경이다.
두들기기에만도 급급하다.
음악성(音樂性, 음악적인 성질)?
도대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음악의 무뢰한(無賴漢)에게
음악성이 어디 간단한 일인가?
강약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느껴져야 하는데,
생각처럼 그게 안 된다.
“내공(內工)”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언제 어떻게 쌓이는 것인지,
쌓이고나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대로 하다간
해 낼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도 된다.
무조건 두들겨대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그래도 그 방법밖엔 뾰족한 수가 없다.
기적처럼 어느 날 갑자기 터득될까.
쉽게 빨리 습득이 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달리 방법이 뭐가 있겠나.
그저 무턱대고
열심히 두들기는 수밖에.
노래의 분위기에 맞추어
노래 가사처럼
어색하지 않게,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힘차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호소하듯
자연스럽고 Rhythmical하게
해야 연주가 아니겠는가.
그 내공(?)은
도대체 언제나 터득이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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