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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떳떳한가?

난 떳떳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떳떳하지 못하면남 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울 것이다.사람이라면 당연한 태도다. 부끄러운 짓을 저질러 놓고남의 잘못을 꼬집을 수가 있나? 자기잘못은 모른척하고남의 잘못만 들춰내며 업신여긴다? 남의 허물을 꼬치꼬치 따지며떠들어대길 즐겨한다.참으로 인간성이 고약하다.대개 사람들은 그리 못한다. 나라의 부름을 받았노라부끄럼도 모른 체 나댄다.뻔뻔하다. 내 스스로가 떳떳해야남의 잘못을 비난할 수가 있다. 위선자나 사기꾼들이나 하는 짓이다.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얄밉기 그지없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어떻게 모른 척을 하나?나라를 더 망치겠다는 심사(心思)인가? 범죄까지 저질러 놓고나랏일을 하겠다며 설쳐댄다.만인 앞에 어찌 얼굴을 내미는가?가증스럽다. 그들에겐 진정 부끄러움이 없는..

나의 이야기 2025.04.28

글짓기

글짓기 2014년7월부터 “보광잡기”에글을 써서 올려왔다.10년이 조금 넘었다. 글짓기, 글쓰기는생각이나, 느낌이나, 사실을글로 써서 표현하는 일이다. 10년 정도 글쓰기를 했으면제법 글다운 글이 될줄 알았는데,아무리 봐도 그 모양 그 꼴이다.발전된 구석이 없다. 다시 한 번 글쓰기에 대한나의 자세를 가다듬고자한다. 이건 뭐지? 하며 생경한 표현은 삼간다.익숙하지 않고,부드럽지 못하며,딱딱한 느낌을 경계한다.될 수 있는 한,온건하고 순수함을 추구한다. 논리의 비약이 없어야한다.앞뒤 조리가 정연하여매끄러워야한다.맥락을 잃지 않는다. 멋진 글을 써야겠다는 욕심을 버린다.평범하지만 글의 생각이나 의도가 살아있어야 한다. 능력껏,분수에 맞게,써지는 대로,글짓기를 하면 된다. 꾸밈이나 고상한 체 하는 가식을 주면..

나의 이야기 2025.04.27

얄밉게 들리는 말들

얄밉게 들리는 말들 맞는 말인데내 마음 한 구석이 좀 불편하다. 내 마음이 곱지 못한 구석도 있지만듣고 있자니 귀에 좀 거슬린다. “뭐라고?”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거다.내가 움칠한다.곱지 않은 반응이다. “나도 그랬다.”위안하려는 의도지만난 대단한 걱정거린데별거 아니라는 핀잔 같다. “괜찮겠어?”위로의 말인데속마음이 별로 달갑지 않다.빈정대는 것처럼 들리니내 마음이 꼬였나보다. “고집이 있네.”신념이 있다거나,개념이 확실하다는 뜻이다.동의를 못하겠다는 의미다. “특이하다.”“뭐 그리 특별나게 구냐?”결국 못마땅하다는 뜻이다. “닮았다.”표절 아닌가?흉내를 냈다?의심을 받고 있나?속이 언짢다. “이미 다 잘 알고 계시지만”겸손처럼 들리지만잘 알고 있다는 자랑처럼 들린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역지사지(易地..

나의 이야기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