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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어느 작가의 글이다.“남의 흠결만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내’ 삶이 아니라 ‘남’의 삶을 좇으며 시간의 바깥쪽에서 겉돌면서 평생 제 삶을 허비하기 때문이다.” 요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그를 돕겠다는 추종자들,경쟁상대의 단점을 찾는데 혈안인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약점이라도 발견되면난리요, 아우성이며,분노가 서린 공격이다. 보고 있자니놀라고, 황당해,두려움과 불안하다. 싸움이요, 투쟁이며, 전투다.대화, 평온, 침착, 체면 등은 온데간데없다.난장도 이런 난장판이 또 있을까. 점잖은 체면에 왜 그 짓을 하는지불쌍하고 불행하다는 느낌뿐이다. 보통의 사람들은남의 흠결을 못마땅해 하지만입에 잘 담지는 않는다. 비판은 쉽고,칭찬은 어렵..

친구 이야기 2025.04.30

자존심

자존심 누구나 지니고 있다.쓸데없는 자존심이란다.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반평생은 자존심을 쌓고,다시 그것을 허무는 데남은 반평생을 보낸단다.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느낌이다. 좀 참으면 되는 건데,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은 자주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자존심을 버렸다면오히려 평온이 다가왔을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과 더 친밀했을 것이고,더 적은 실수를 저질렀을 것이며,마음이 상해서 잠을 못 이루는 밤도 없었을 것이다. 파스칼은 “자존심은 교만의 시작이다.”라 했다. 이 나이에 아직도 팔팔한 것은자존심뿐이다.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친다.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고집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툰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

나의 이야기 2025.04.29

난 떳떳한가?

난 떳떳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떳떳하지 못하면남 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울 것이다.사람이라면 당연한 태도다. 부끄러운 짓을 저질러 놓고남의 잘못을 꼬집을 수가 있나? 자기잘못은 모른척하고남의 잘못만 들춰내며 업신여긴다? 남의 허물을 꼬치꼬치 따지며떠들어대길 즐겨한다.참으로 인간성이 고약하다.대개 사람들은 그리 못한다. 나라의 부름을 받았노라부끄럼도 모른 체 나댄다.뻔뻔하다. 내 스스로가 떳떳해야남의 잘못을 비난할 수가 있다. 위선자나 사기꾼들이나 하는 짓이다.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얄밉기 그지없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어떻게 모른 척을 하나?나라를 더 망치겠다는 심사(心思)인가? 범죄까지 저질러 놓고나랏일을 하겠다며 설쳐댄다.만인 앞에 어찌 얼굴을 내미는가?가증스럽다. 그들에겐 진정 부끄러움이 없는..

나의 이야기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