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Peter-C 2019. 2. 4. 08:57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曾野綾子)는 1931년 生으로
나이 40세가 되던 해부터
老年에 경계해야 할 것들을
Memo형식으로 기록하여
계로록(戒老錄)이라는 책을 出刊했다.

좋은 내용들을 몇 가지만 발췌하여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ㅇ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철두철미하게 자립해야 한다.

ㅇ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단념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는
점차로 좁아지게 되는데
이것을 솔직히 받아들인다.

​ㅇ 노인이라는 것은 지위도 자격도 아니다.
버스에서 당연히 자리를 양보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자립의 마음가짐이 아니다.

​ㅇ 가족끼리라면 무슨 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가정 안에서 배려, 위로의 말이 필요하다.

ㅇ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욱 더 엄격해져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귀찮아도 많이 걷고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ㅇ​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무엇인가를 얻고 싶으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ㅇ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나이가 들면 친구도 한사람씩 줄어든다.
아무도 없어도 어느 날
낯선 동네를 혼자서 산책할 수 있는
고독에 강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ㅇ​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외로움은 노인에게는 공통의 운명이자
최대의 고통일 것이다.

ㅇ​ “돈이면 다.”라는 생각은
천박한 생각이다.
돈은 노후에 중요하지만
“돈이면 다.”라는 생각은
세상을 너무 황량하고 냉정하게 만든다.

ㅇ 어떠한 일에도 감사의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훈훈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중의 하나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감사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인생이란 없다.

ㅇ​ 새로운 기계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혀야 한다.
노화의 정도를 명확히 측정해 주는 지표이다.

ㅇ 몸가짐과 차림새를 단정히 해야 한다.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약화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세가 흐트러진다.

ㅇ​ 매일 적당한 운동을 일과로 해야 한다.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ㅇ​ 재미있는 인생을 보내었으므로
나는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 결재를 해 둔다.

ㅇ 죽음은 두려운 것이지만
죽는 것은 한 번 뿐인 것이고,
대부분의 병은 잘 낫지 않는다.
병을 친구로 삼는다.

ㅇ​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인다.
자연스레 주어진 늙음의 모습에
저항할 필요는 없다.

ㅇ 행복한 일생도
불행한 일생도 일장춘몽이다.

ㅇ​ 종교에 대해 마음과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ㅇ 노년의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과의 화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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