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상해여행

Peter-C 2019. 4. 19. 06:59



상해여행

부산친구들과 상해여행을 다녀왔다.

상해근처에서 엘리베이터 부품공장을
경영하고 있는 부산친구가 초대를 했다.

신천지, 상해임시정부청사, 황포강 유람선 야경,
주자각, 마시청 서커스 관람 등
꿈같은 유람을 하고 왔다.

매일 점심, 저녁 중국 요리가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다.
매끼마다 맛있어서 과식을 했다.

잊지 못 할 추억은
공장 견학과 현지 직원들과의
만찬이었다.

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일가친척도 없는 낯선 곳에서
어찌 사업을 해
성공을 할 수가 있었단 말인가.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소인은 장사를 통해 이윤을 남기지만
대인은 무역을 통해 사람을 남긴다.

최인호의 상도에 나오는
거상 임상옥의 말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란다.

그 친구는 고수 중에 고수다.

어찌 자랑스럽지 않을쏜가.

더욱 사업이 번창하기를
맘속으로 진심으로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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