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도 곱게 늙어 간다면

Peter-C 2019. 10. 11. 07:39

마음도 곱게 늙어 간다면

늙는 것이
두렵고 서러운가?

늘어가는 나이는
인생의 무게다.
그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다.
그래야 한다.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을 보면
심한 사람은 몰라보게 늙었다.
완전 할아버지 노인이다.
허리도 적당히 굽고
말투도 완전 고집스러움이 넘쳤다.

어떤 이는 나와 동년배지만
아직도 50대 같다.
동안(童顔)에다가 생각과 언행에도
늙은 티가 없다.
젊게 산다.
활력이 넘친다.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도 참 고와 보이고,
나도 같이 젊어지는 느낌이다.
늙지만, 낡지는 않았다.

늙고 낡으면
허무함과 절망감이 느껴진다.

늙어도 낡지 않았다면
나날이 새로운 삶일 것이다.

그것은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새로워진다는 의미다.

낡아빠진 느낌보다
오히려 새로워진 기분은
생각과 언행이
예전보다도 더 젊어졌다는 의미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깊은 깨우침이 있다는 뜻이기 하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고,
몸은 늙었으나 새롭고, 젊은 인격이 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고,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도 있다.

몸(겉)이 늙어 갈수록
마음(속)이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이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간다.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을 것 같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이다.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 아름답다.

몸은 늙어 가도
마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은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다.

새로운 삶의 발견이 없다면
마음이 늙기 때문이다.

마음을
새로움과 기쁨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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