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사재기

Peter-C 2020. 3. 28. 07:59

사재기

온 세상이 Corona Virus 때문에 난리다.
각국의 의료체계 수준도, 시민의식도
그 민낯이 여지없이 들어나고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사재기로 다툼까지,
폭동이 일어나기 직전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와 시민의식은
세계적으로 모범이다.
대단히 자랑스럽다.

우리나라에서는
독거노인과 같은 어려운 가정에
비상 식료품을 배달하고,
Mask를 사려는 긴 줄서기는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연말에나 볼 수 있었던 구세군 냄비에
Mask를 기부하는 사진도 등장했다.

오늘 “아침편지”는
<Francis 교황의 '아름다운 메시지'>다.

전 세계 인류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런 시기와 상황을 보내고 있는 지금,
교황의 Message가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주어
종교와 종파를 떠나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김 인애 올림.

Beautiful message from holy father Pope Francis

He says,
​"Rivers do not drink their own water;
trees do not eat their own fruit;
the sun does not shine on itself
and flowers do not spread their fragrance for themselves.
Living for others is a rule of nature.
We are all born to help each other.
No matter how difficult it is…
Life is good when you are happy;
but much better when others are happy because of you."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트리지 않습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말입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
--------

어려울 때, 위기가 닥쳤을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가 있단다.

어느 동기생의 태극기 집회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평소에 못 느꼈던 그의 애국심에 대한 열정을 보고
적잖게 놀랐다.

나랏일을 한다는 위정자들의
위선, 비리, 범법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해
적극적으로 길거리로 나섰다.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뭐야?”하며 내 용기부족이 부끄러웠다.

세계 곳곳에 재앙이 현실화 되고 있다.
보이지도 냄새도 없는 미물, Virus에
인류가 맥을 못 추고 있다.
분명 재앙이다.

이 위기 속에 우리나라는
Mask가 있어야 할 곳에 있고,
휴지가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며.
양심이 있어야 할 곳에 있었다.

대한민국의 희망은 살아 있다.
이 위기는 반드시 극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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