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착각과 오해

Peter-C 2020. 12. 10. 06:43

착각과 오해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수없이

착각도 하고 오해도 한다.

 

“착각은 자유다.”

마음대로다.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좋게 착각하면 다행이다.

 

“오해는 오해를 부른다.”

“오해는 무섭다.”

사실과 진실을 다르게

이해하거나 해석하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나쁜 엉뚱한 방향으로

착각하거나 오해를 하면

불행으로 내몰린다.

 

착각과 오해로 인한

실수와 실패는 다반사다.

 

어떨 땐 인생의 앞날이

좌우될 수도 있다.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도 된다.

안 해도 될 고민이 쌓이게 될 수도 있다.

 

행운이 되면 다행이나,

불행을 자초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가지고 싶으나 막상 가지면 골치가 아프단다.

별장이 그렇고, 요트가 그렇고, 애인이 그렇단다.

 

도시생활은 전원생활이 좋아 보이고,

전원생활은 도시생활이 그립단다.

 

아파트 주민은 단독주택 주민을 부러워하나,

단독주택 주민은 아파트 주민을 부러워한다.

 

아이들은 어른이 빨리 되고 싶지만

어른들은 어린 시절이 더 행복했었단다.

 

봉급생활자는 자영업을 하고 싶고,

자영업자는 봉급생활을 부러워한단다.

 

남자는 여자가 더 나아 보이고,

여자는 남자가 더 나아 보인단다.

 

사장은 사원이 편안하고

사원은 사장을 꿈꾼다.

 

대개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어한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한다.

착각이요, 오해 때문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함이다.

 

정치인들의 권력투쟁이 시끄러워 짜증스럽다.

진실은 은폐하고 갈등과 분열만 부추긴다.

 

비리의혹투성이다.

거짓 선전선동, 권모술수의 경연장이다.

 

언론 탓, 전 정권 핑계,

탓도 많고, 궤변도 어지럽다.

착각과 오해가 난무한다.

 

위정자들의 착각과 오해로

풍전등화(風前燈火)의 대한민국 운명이다.

 

가득이나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며,

자영업자, 집 없는 세입자들을 비롯해,

대다수 국민들이 아우성이다.

 

Corona 때문에 숨쉬기도 겁나는 세상인데,

착각과 오해로 괴롭고 어지럽다.

 

정신이 혼미하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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