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희로애락(喜怒哀樂)

Peter-C 2021. 4. 27. 06:21

희로애락(喜怒哀樂)

 

“요즘 무슨 낙으로 살아?”

“낙은 무슨 낙?”

 

흔히 오가는 인사말이다.

사는 재미없이

그렁저렁 산다는 뜻이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네 가지 감정,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이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들쑥날쑥 한다.

즐겁다가도 싫증이 나고,

환하게 웃다가 찡그리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가도 짜증을 부린다.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하나

노여움과 슬픔을 겪는다.

그게 삶이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웃고, 잘 우는 아기가 건강하다.

 

말이 없거나, 무덤덤하거나

조용하면 어디가 병이 난 것이다.

 

변덕이 죽 끓듯 해야

건강한 사람이다.

 

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온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변화무쌍하다.

변화가 고통이라 느끼면

삶이 힘들어진다.

 

그만한 이유와 뜻을 이해하며

긍정의 힘으로

그때그때 적응을 잘 하면

활기찬 삶이다.

 

문제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은 없고

우울한 날들이 지속되고 있기에

정상이 아니라 한다.

 

아직도 Corona Pandemic 속에 허우적거리고

권력형 비리의혹은 산더미 같은데

시원하게 해결된 소식이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하루 온 종일 웃고 있으면

정신이상이요,

하루 온 종일 침울해 있으면

우울증을 의심한다.

 

가득이나 모임도 못해,

마음 놓고 나들이도 못해,

자유를 구속 받고 있는 느낌이다.

 

세월이 덧없이 지나가버려

기력이 쇠해져 움직이기 힘들어지면

아까워 어쩔 것인가.

초조함이 다가온다.

 

활력을 얻고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고자

새로운 일을 꿈꾸기에 힘든 나이다.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이다.

 

“언제나 기대는 배반당하고,

  행운은 오래 계속되지 않고,

  인생은 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행운이 불운으로 바뀌는 일이 있다면

  불운이 행운으로 바뀌는 일도 있지 않을까.”

 

반전(反轉)의 매력도,

역전(逆轉)의 기회도 있다는데,

기대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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