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말과 글과 행동

Peter-C 2021. 6. 8. 02:55

말과 글과 행동

 

어느 분께서 팽목항을 찾아

방명록에 쓴 글이란다.

미안하고, 고맙다

 

누가 현충원 방명록에 쓴 글이란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께서

미국 백악관 방명록에 쓴 글이란다.

한미동맹,

평화와 반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

 

요즘 어느 재벌의 SNS

음식에 관한 글과 함께

미안하다, 고맙다로 마친단다.

 

젊은 당 대표 후보의 말이란다.

영입해준 박근혜 고맙지만,

탄핵은 정당했다.”

 

말과 글과 행동은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경박하다, 천박하다, 경솔하다

신중하다, 진솔하다, 진중하다 평한다.

 

사람의 참모습은

하는 말과 쓰는 글과

의지가 드러나는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글을 남긴다는 건, 때로는

각오요, 의지요, 다짐이다.

 

소크라테스의 가르침 중에

말을 거르는 세 가지가 있단다.

 

첫 번째는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확실한가?

 

두 번째는 .

하려는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면

최소한 좋은 내용인가?

 

세 번째는

하려는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인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니면

말해야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인가?

 

요즘은 말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댓글은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익명성이란 가려진 얼굴 뒤로

더 쉽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어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이름난 사람이든, 아니든,

말과 글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라는 뜻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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