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책임감
권력(權力) :
남을 자기의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
대표적으로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이다.
작고 큰 모든 조직에 존재한다.
예산집행은 자원의 배분이요,
인사권은 임명권이다.
삶과 직결되어,
권력의 충견이요, 아부한다고들 한다.
권력이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되면
삶은 평온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는 고통이다.
권력 행사의 영향력에만 취해 있고,
미래 발전을 위한 책임감은 보이지 않는다.
희망이 꺼지고 불안하다.
장래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그런 권력이
무능하고, 무지하고, 편파적이며,
편 가르기, 줄서기를 강요한다면,
조직이 온전하겠는가.
더욱이 큰 문제는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다.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
팔에 완장을 찬 초등학교 반장도
그것을 잘 안다.
검찰, 장관, 정부 산하 기관장에 대한
불공정한 인사를 거침없이 한다.
부도덕하고 자격 미달인 사람을
오직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임명한다?
부끄러움도 없이 뻔뻔하다.
국가 예산을 표심에 맞추어
재난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마구 뿌린다.
천문학적 수치의 나랏빚은
걱정도 없는 듯하다.
이런 철딱서니 없는 권력 앞에
분통이 터지는 건,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이다.
권력에 취해
안하무인이요, 사악하다.
양심도 외면하고,
오직 사리사욕과 권력유지에 꽂혀
얍삽한 권모술수에 몰두하고 있다.
권력은 불행하게도
뻔뻔하고 나쁜 인간들 손아귀에
쉽게 들어간단다.
그들은 대개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는 공통점이 있단다.
어찌 불안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