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순간
누가 나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묻는다면,
겸손이 아니라 이렇다 할
진정 자랑할 만한 때가 없다.
굳이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
언제였는가? 따지자면,
육군사관학교 합격통지, 입학식, 졸업식,
결혼식, 아버지가 되었을 때 등
그래도 많은 추억이 있다.
국방부 체계분석실 근무시절,
군수사 제원처리실 Programmer시절,
2군사령부 전산실장 시절,
육군본부 인사운영감실 전산계장 시절 등
임무를 활기차게 했었던 때가 있었다.
수영, Tennis, Golf, 농구, 배구 등
운동을 즐겼었다.
육본 부처감실 배구대회에 출전, 우승했다.
성당 신부님배 부부Tennis대회에서 우승했다.
가슴 뿌듯한 추억이다.
이제 나의 인생 최고의 순간은
더 이상 없는 것일까?
나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없다?
기대해도 되나?
분명한 것은
나의 인생은 아직 남아있다.
최고의 순간도 아직 미완성이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All's well that ends well.>
William Shakespeare의 희곡 제목이란다.
어느 작가의 말이다.
“삶은 우리가 용기를 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한,
결코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최고의 순간은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