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Land Mark : U Tower
태광CC
뒷동산
우리 동네는
광교호수공원이 있는가 하면
흥덕천을 따라 산책길도 잘 뻗어 있다.
그런가 하면 “뒷동산” 숲속 길도 있다.
태광CC 담장을 따라, 흥덕도서관 뒷산을 거처
흥덕성당 뒷산으로 해서 청명산,
경희대 수원 캠퍼스, 아람산 매미산까지
갈 수 있는 산길이다.
수원IC를 나오면 바로 수원 시가지로 들어서는데,
우측은 용인시, 좌측은 수원시다.
황골마을, 영통입구에 “생태다리”가
지금 한창 공사 중인데
이 다리가 완성되면 그리된다.
집에서 청명산까지 왕복
3 ~ 4 시간은 소요될 것이다.
온전히 산길, 숲속길이다.
옛날 같으면 동네 뒷동산은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놀이터인데,
요즘은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보인다.
내 어렸을 적 나의 뒷동산은
“노고산”이었다.
지금 서강대학교 캠퍼스다.
오늘 마을 뒷산을 걸으며
노고산에서 놀던 기억과
노산(蘆山) 이은상(李殷相)의 詩
홍난파 선생의 작곡인 노래가 생각났다.
정겨운 가곡이다.
옛 동산에 올라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와 다시 서니
산-천- 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료
“동무 생각”도 있다.
이은상 시, 박태준 곡이란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이렇게 좋은 마을 뒷동산을 둔,
이곳 젊은이들은 얼마나 좋을까?
청명산
흥덕IC : U Tower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