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이에게(56 가을 길) 가을 길 작사. 곡 김 규환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라라라 트랄 랄랄라 노래 부르며 산 넘어 물 건너가는 길 가을 길은 비단 길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하.. 가족 이야기 2018.10.15
사랑하는 승이에게(55 추석날에) 사랑하는 승이에게(55 추석날에) 감기 기운이 있었다는데, 퍽 다행이다. 아프면서 큰다고 했던가. 여전히 잘 먹는다. 잘 안 먹을 것만 같았는데 잘도 먹는다. Yogurt, 무화과, Orange, Oatmeal 등 몸에 좋다는, 맛은 좀 이상 할 수도 있는, 그런 것들도 예상 밖으로 잘 먹는다. 잘 먹으니 더욱 더 예.. 가족 이야기 2018.09.25
희망상실시대 희망상실시대 “희망은 만들어 가는 것” - 김형석의《행복 예습》중에서 - “희망이 없는 곳에는 행복이 머물 곳이 없기 때문이다. 희망 상실의 종말은 절망이다. 절망은 삶과 역사의 종말일 수도 있다.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개인은 자신의 희망을 창조해야 .. 가족 이야기 2018.09.23
효(孝) 효(孝) “부모에겐 孝를, 나라엔 충성(忠誠)을 다한다.”는 충효사상(忠孝思想)은 우리나라 오랜 전통의 도덕관념이다. 모든 일의 근본이다. 충효사상이 결여(缺如)된 인간관계에선 도덕성을 기대할 수가 없다. 어버이의 자녀에 대한 사랑과 자녀의 부모에 대한 효도는 자연스러운 인간성.. 가족 이야기 2018.09.13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계절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계절 아버지의 생애는 왜정시대(倭政時代)와 6.25동란(動亂)을 거친 험난한 세상살이였다.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난의 세월을 지낸 삶이었다. 7남매의 식솔을 거느리느라 온갖 고생을 다 하셨는데, 내가 지금 어찌 다 이해를 할 수가 있을까. 사실 난 그다지 어.. 가족 이야기 2018.09.03
“남북이산가족상봉” “남북이산가족상봉” “남북이산가족상봉”에 관한 방송을 보고 있자면 분노와 분통이 터진다. 인간적으로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당연히 벌써 이뤄져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야금야금 큰 인심이나 쓰는 것처럼 악랄(惡辣)의 극치(極致)다. 남측도 매한가지다. 무슨 큰 성과나 무슨.. 가족 이야기 2018.08.23
사랑하는 승이에게(54 천진난만) 사랑하는 승이에게(54 천진난만) 승이가 할머니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온 가족들이 가끔 보면서 천진난만한 너의 모습에 박장대소(拍掌大笑)를 한단다. 나중에 승이가 커서 이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느낄까? 몹시 궁금하구나. 천진난만(天眞爛漫)하다는 건 말이나 행동에 아무런 거짓.. 가족 이야기 2018.08.17
사랑하는 승이에게(53 삶의 주인) 사랑하는 승이에게(53 삶의 주인) 잘 있지? 유치원도 잘 다니고? 보고 싶구나. 이 무더운 날에 승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 무더위를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이럴 땐 물장난이 최고지. 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겠지만, 지금 당장은 너무나 덥구나. 함께 살지 않아 더욱 보고 .. 가족 이야기 2018.08.16
사랑하는 승이에게(52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사랑하는 승이에게(52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승이야! 엄마가 보내준 너의 사진들, 뭘 먹고 있는 모습, 장난감 가지고 노는 모습, Kick Board를 타는 모습, 예쁘지 않은 게 하나도 없다. 사진 하나하나 그 속에서 승이 표정. 얼마나 귀여운지! 사랑스럽고, 언제 저렇게 컸나? 말을 얼마나 잘 하.. 가족 이야기 2018.08.08
“그럴 수도 있어.” “그럴 수도 있어.” 딸이 승용차를 주차하다가 긁혔다고 몹시 기분 좋지 않은 채 정비소에 간다고 나선다. 보험처리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걱정도 태산 같다.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뭐.” 다치지 않았으면 됐다. 큰 사고가 아니니 너무 상심마라.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나. 조심하.. 가족 이야기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