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쑥스러운 기도하기

Peter-C 2022. 8. 5. 07:01

쑥스러운 기도하기

 

오늘도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주소서.”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다.

이건 내 진심이다.

 

어느 건물 화장실에 붙어있는

기도문이다.

 

오늘 하루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통해 다른 이가

기쁨을 얻도록 하소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 때

그 기쁨이 내게로 돌아와

내 가슴에 평화의 강이 되게 하소서

 

좋은 기도문이라 여겨지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다.

 

종교생활에서 기도를 빼놓을 수 없다.

형식적이지만, 진정 진심이 관건이다.

형식적인 것 같아 쑥스럽다.

 

진솔한 기도는 감명을 준다.

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기도는 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한 바램이다.

 

천주교는 각종 기도문이 예시되어 있다.

입 밖으로 소리를 내어 할 수도 있지만

마음속으로 간절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꾀하고

어지러운 심사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기도는 성찰이다.

잘못을 찾아 뉘우치고,

깨달음에 대한 감사와 다짐이다.

 

기도는 시야를 넓혀준다.

내 가족, 이웃, 친구들의 안녕,

나라의 발전, 세계평화 등,

가까운 것으로부터

먼 곳까지 생각하게 된다.

 

기도는 돈 들이지 않는 선행이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랑의 실천이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누군가를 위한 진심어린 기도는

착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하지만

내 자신과의 대화다.

 

깨끗한 마음의 나,

진솔한 마음의 나,

순수한 마음의 나와의 대화다.

 

기도는 긍정의 믿음이다.

지혜를 얻고

평안과 위안이 다가온다.

 

기도는 선함과 지혜를 찾아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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