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난주에 도서관에서 책 3권을 대출해 왔다. 공교롭게도 두 권이 어머니에 관한 책이다. “천국에서 온 편지” 일본 출장 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작가는 그때부터 세세한 장례 진행 절차를 글로 썼다. 절차마다 살아생전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소설을 쓰듯 써냈다. 그리움, 안타까움, 사랑, 애틋함, 가족애, 다정함, 잘잘못, episode 등 유명 작가답게 읽기 쉽고 감동이다. “엄마의 골목” 진해에서 평생 교편생활을 하신 어머니와 옛날 어머니의 기억을 따라 진해 골목을 거니는 이야기다. 작가는 진해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해군사관학교에서 국문학 교관을 지냈다. 진해거리가 정답게 회상이 되면서 어머니에 대한 효심과 어머니의 자식 사랑이 가슴을 저리게 했다. 책꽂이에 오래전부터 자리를 차지하..